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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정의 및 사례 분석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정의와 실제 사례, 관찰 사례, 영화 사례 등의 사례 분석을 통해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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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엘렉트라 콤플렉스)

지그먼트 프로이트가 제시한 개념으로 남근기에 나타난다. 이때 리비도가 성기에 집중되면서 이성의 부모에게 호감을 느끼는 시기로 자신과 동성의 부모는 미워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일정시기가 지나면 동성의 부모와 동일시하게 되고 행동을 보고 배우게 된다.

 

심리학자-지그먼트-프로이트
심리학자-지그먼트-프로이트

 

2. 심리학적 측면

3~4살 때 이비도가 자신의 생식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때 자신의 성별에 대한 정의가 필요할 것 같다. 그래서 가장 가까이 있는 부모님의 모습과 자신을 모습을 비교하게 되고 목욕탕 같은 곳에서 자신의 생식기가 동성의 부모와 닮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그때 아이는 성별에 대한 정의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차이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자신에게는 이성의 부모와 같은 존재가 없다는 걸 인식한다. 그런 아이는 이성의 부모를 차지하고자 하는 심리가 생기지만 동성의 부모와의 경쟁에서 질 수밖에 없는 현실에 실망감을 가진다. 하지만 아이는 발 빠르게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그것이 동성의 부모와 동일화 시키는 것이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더보기

 

이 방법은 제법 자신에게 안정감을 주고 이성의 부모든 동성의 부모든 모두와 평화롭게 지낼 수 있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극복하면 성장해나간다.

 

3. 사례분석

실제 경험

나의 어린 시절에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같은 경우는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난감해 하다가 어릴 적 앨범을 찾아보니 나에게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앨범 속 사진에는 엄마의 화장대 앞에서 립스틱을 바르고 있고, 엄마의 옷과 구두를 신고 아주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마치 아가씨라도 된 듯 무척 신나 보였다.. 그렇게 슬금슬금 기억을 되살려 보니 그때 나는 엄마가 화장품, 장신구, 옷 등을 가지고 있고 또각또각 소리 나는 구두를 신는 모습을 굉장히 부러워했다. 근데 아빠에게 관심을 받고자 했던 행동 같지는 않았다. 무척이나 아빠가 나에게 관심이 많았고, 엄마보다 더 극성이게 나를 챙겼다.

 

그래서 엄마의 관심에 항상 목말라하며 엄마를 졸졸 따라다닌 기억이 난다. 그런 나의 모습에 아빠는 항상 섭섭해하셨던 기억도 있다. 엄마와 동일화 하고자 하였던 건 확실한 것 같다.

 

갓난아기-신혼부부
갓난아기-신혼부부

 

관찰 사례

얼마 전에 집 앞 미용실에 갔다. 부부가 하는 미용실 이였는데 3살짜리 여자아이(딸)도 함께 있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과제 생각이 나서 딸이 화장품이나 장신구에 관심이 많냐고 아줌마에게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아줌마가 화장품 가게에서 립스틱을 사면 자신도 사달라고 하고 아줌마가 반지를 끼면 자신도 반지를 사달라고 했다고 하였다. 엄마와 같은 여자이고 싶은 것 같아 보였다. 실제로 공주풍의 원피스를 입고 반지를 끼고 있었다. 그리고 나에게 반지를 자랑하면서 아주 신나 보였다.

 

 

약 2시간 정도 미용실에 있었는데 여자아이는 엄마보다 아빠를 더 자주 부르며 다가가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아빠에게 도움을 더 많이 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뭔가 엄마에게는 새침하게 행동하는 것 같았고, 아빠에게는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하는 것 같아 보였다.. 전반적인 행동들이 오이디푸스(엘렉트라) 콤플렉스의 전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사례

케빈에 대하여의 영화를 보면 케빈이 남근기에 이성인 엄마의 적극적인 애정을 보이지만 그에 반해 엄마는 회피적이었다. 엄마는 모성애가 부족한 사람이었고, 케빈이 엄마의 사랑에 갈구하는 방식으로 많은 정신적 신체적 문제점들을 드러냈지만 엄마는 풀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다.

 

'케빈에 대하여' 자세히 보기

 

이러한 문제들이 남근기에 해결되지 못하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해소되지 못하고 고착되어 버린다. 크면서 점점 더 성격이 왜곡되었고 급기야 아빠와 여동생을 살인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만다. 분산되어 있는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자 했던 행동 같다. 그 시기에 적절한 방식으로 아이와 해결을 해나가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사례의 경우는 극단적인 사례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연쇄살인범이나 사회에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사람들은 부모님의 지나친 애정보다 무관심에서 성격의 왜곡이 많이 생겨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 극단적으로 나타난다고 들었다. 무조건 프로이드의 이론이 맞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양육자가 되면 참고하여 양육해야 되는 부분 인 거는 확실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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