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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특징 통합론과 동시성 가설관의 관계

 

1. 세부 특징 통합론

 

Tresiman 이 제안한 이론. 자극이 그것을 구성하는 특징들로 분석되어 처리된다는 주장. 우리가 대상 지각이 시각 자극으로 하고 시각 체계에 입력되면 그것이 여러 속성인 색. 방향, 운동, 곡선, 깊이 등의 세부 특징 지도로 들어가 정보가 병행 독립적으로 처리되어 저장된다. 그리고 세부 특징 추출을 하여 탐색을 하는 것이 전주의 과정이다. 그것이 세부 특징 통합이 되고 선택적 주의 과정. 우리가 어떤 장면을 볼 때 한 번에 하나씩 처리되는 초점 주의를 사용한다. 분산 주의와 초점 주의는 하나의 연속선을 구성하고 인간은 이 연속선 중간쯤의 주의를 사용하게 된다. 1단계로 우리는 병렬 처리로 인하여 분산 주의를 사용하여 세부 특징들을 자동적으로 등록하게 된다. 그리고 거의 인식을 하지 못하며 처리를 하고 있는 방해 자극이 있어도 표적 자극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고 시간 차이가 없는 것은 비교적 낮은 처리 수준으로 분산 주의는 자동처리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단계로 분산 주의에서 초점 주의로 바뀌면서 선택적 주의를 하게 된다. 이것은 한 번에 대상 중 하나만 확인하여 계열 처리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방해 자극이 늘어나면 반응시간도 늘어나는 패턴이 나타난다. 반응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은 세부 특징 지도에서 추출해야 되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이고, 이미 가지고 있는 기억들과 재인하는 과정을 갖는 것이다. 3단계로 1,2단계를 거치고 나면 마침내 세부 특징과 일치하는 형태 재인이 되어 출력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어떤 특정 것에 주의를 주고 있으면 상황에 변화가 일어나도 변화 맹시로 인하여 지각하지 못하는 현상도 일어난다. 상향식 정보처리 방법으로는 환경에서 인지된 이미지를 분석하고 다시 조직화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세부 특징과 유기체의 기억 속에 저장된 세부 특징이 얼마나 유사한가를 토대로 지각이 이루어진다고 본다. 상향식 정보처리 접근 방법은 단순 세포의 특징을 세부 특징 지도에 분석하여 통합하는 과정을 설명하기 유용하다.

하향적 정보처리 접근은 시각 자극을 분별하기 모호한 상황에서 해결하는 과정에서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Tresiman이 제안한지 20년이 넘었지만, 계속 추가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그중에 사람들이 집중적인 연습을 하면 결합 표적을 매우 빠르게 탐색 가능하고, 어떤 조건에서는 분산 주의가 가끔씩 초점 주의와 유사할 수 있음을 발견하기도 한다. 여전히 이 이론은 시각적 주의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를 을 제공하고 있다.

 

색깔나침판-방향
색깔-방향

 

2. 동시성 가설과의 관계

 

세부 특징 통합론과 비교했을 때 동시성가설은 동일한 대상의 다른 속성(색, 방향, 운동, 곡선, 깊이)을 표상하는 시각 신경 세포들은 시간의 차이 없이 모두 동시에 활성화한다는 이론이다. 제시된 자극에 여러 방위가 수용장이 되고 이것들이 시각피질 신경세포 발화가 된다. 여러 가지 방위를 가진 자극은 각 다른 방위 수용장으로 시각피질 신경세포 발화에 의해 표상이 되는 것이다. 동일한 대상의 다른 속성을 표상하는 시각 신경세포들은 동시에 활성화되고 시간적 상관도 동시에 돼서 세포 결합이 되는 것이다. 동시성 가설은 세부 특징 통합론의 결합 문제에 대한 한 해결 방안으로 제안되었고, 이렇게 되면 우리는 주의에 따른 응집된 세상을 지각하게 된다.

 

3. 정리

 

우리가 늘 하고 있는 지각에 대해 이론적으로 설명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워 보인다. 내가 이론을 알아야지만 지각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자동적으로 하고 있기에 더 세부 특징 통합론에 대해서 이해하기가 좀 어렵다. 하지만 실제 방해자극이 많으면 표적 자극을 추출하여 저장된 이미지를 재인하는 것에 반응시간이 많이 걸리고 주의가 더 필요한 것이 이론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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